추석 맞이 최대 규모 수산물 할인전 열려
전국 마트·시장서 최대 50% 할인 진행
정부 비축 수산물 공급도 2배 확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산물 할인 행사 진행

해양수산부가 추석 연휴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며, 전국 44개 마트와 주요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구체적으로 쿠폰에 표시된 할인율 기준 아래와 같이 적용된다.
온라인 쇼핑몰 : 20~72% 할인
오프라인 쇼핑몰 : 20~65% 할인
쿠폰 발급 및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홈페이지에서 추석 특별전 이벤트 페이지로 들어가, 쿠폰 목록을 확인한 후 발급 받으면 된다.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적이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이 주요 대상이다. 또한 김, 전복, 꽃게, 광어 등 수요가 높은 고급 어종도 포함되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이 행사는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경기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결과적으로, 정부는 물가 안정과 내수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하고 있다.
전통시장·제로페이 연계 소비 혜택 확대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자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지원되며, 이는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주 목요일에는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인 제로페이가 발행된다. 특히 이번 추석 기간에는 평소보다 2배 규모로 발행량을 늘려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정부는 현금성 소비 유인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중심의 지역경제 순환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