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버스 정식 운항 개시
7개 선착장, 12척 수상 교통수단 투입
환승 할인·무제한 이용권 제공
서울,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도입

서울시가 오는 18일부터 한강을 따라 동서를 잇는 ‘한강버스’를 정식 운행한다. 이는 런던 템스강 수상버스처럼 도심 속 새로운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해소와 관광 자원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한강버스는 강서구 마곡에서 송파구 잠실까지 31.5km 구간을 운항한다. 주요 정차 지점은 마곡,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 등 7개 선착장이다. 일반 노선은 전 구간을 경유하며 75분이 소요되고, 급행 노선은 마곡·여의도·잠실만 정차해 54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평일 운행 시간은 오전 6시 반부터 오후 10시 반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 그 외 시간에는 30분~1시간 간격으로 배차된다.
요금 체계와 환승 혜택

요금은 성인 편도 3000원, 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이다. 기존 대중교통처럼 환승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지하철·버스·따릉이와 함께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30일권 요금은 6만7000원이고 따릉이까지 포함하면 7만 원이다. 결과적으로, 정기적으로 한강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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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접근성 강화

서울시는 한강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선착장과 도심 교통망을 연결했다. 마곡, 망원, 압구정, 잠실 등 4개 선착장에는 시내·마을버스 8개 노선이 새롭게 연결되었다. 마곡 선착장에는 개화역과 마곡나루역을 경유하는 6611번 노선이 신설됐다. 망원 선착장에는 7716번과 마포16번 노선이 추가됐으며, 상암월드컵파크와 연계하는 8775번 맞춤버스도 운영된다.
한강버스 정식 운항과 함께 주요 지하철역과 선착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투입된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마곡, 잠실, 압구정 선착장에서 15분 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는 대중교통과 수상교통의 연계성을 강화해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서울 시민의 이동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도다. 출퇴근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동시에 관광 자원으로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번 정식 운항은 서울의 교통 인프라를 확장하고 친환경적인 대중교통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