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혜택 경쟁 치열
온라인서 대세, 오프라인 확장
20·30대 중심 확산 가속

간편결제 혜택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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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이른바 ‘네카토’ 3사는 온라인에서 쌓아온 입지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다양한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신용카드 못지않은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세대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며, 간편결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온라인에서 간편결제는 이미 주요 결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편리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카드의 전체 결제 수단 중 비중은 2017년 2%에서 지난해 12.9%로 급증했다. 그러나 오프라인에서는 아직 카드에 비해 번거로운 절차가 문제로 지적된다. 신용카드는 단순히 제시만 하면 되지만, 다른 간편결제는 앱을 열고 QR이나 바코드를 생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간편결제사는 오프라인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카드사 이상의 혜택을 앞다투어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포인트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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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는 국내 12만개 가맹점과 제휴해 현장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 음식점, 마트, 주유소, 호텔 등 생활 밀접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특히 ‘포인트 뽑기’는 결제처와 금액에 관계없이 랜덤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인기가 많다. 한 달 최대 50회까지 가능해 꾸준히 사용하면 실질적인 혜택이 쌓인다.


카카오페이, 브랜드별 할인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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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스페이

카카오페이는 ‘굿딜’을 통해 커피전문점, 편의점, 패스트푸드, 패션 쇼핑몰 등 다양한 제휴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굿딜 타임어택’은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 50% 할인이라는 파격 조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3월 출시 이후 누적 거래 건수가 1,231% 증가하고, 누적 사용자 수도 885% 늘어나며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또한 매일 특정 브랜드에서 할인이나 적립을 제공하는 ‘꼬.꼬.페’ 이벤트도 이용자 호응을 얻고 있다.

토스페이, 멤버십 통해 추가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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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는 매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여행, 패션,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결제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쿠폰과 가맹점을 추천하는 것도 특징이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토스프라임’에 가입하면 기본 적립률이 최대 4%까지 올라가, 고정적으로 소비하는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간편결제 혜택은 일반적으로 매월 조건이나 대상이 달라진다. 따라서 사용자는 행사 일정과 적용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혜택을 받지 못한 채 결제하는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앱 알림이나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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