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8월 22, 2025

“열흘간 공짜!” 국립현대미술관 9월 전시관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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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9월 미술축제 무료 개방
서울·과천·덕수궁·청주 4개관 참여
전시·장터·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국립현대미술관, 9월 미술축제 전면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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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5 대한민국미술축제’ 기간 동안 서울·과천·덕수궁·청주 4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조치는 미술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외 관람객에게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서울관에서는 현대미술가 김창열의 대규모 회고전을 비롯해 ‘MMCA x LG OLED 시리즈 2025-추수: 아가몬 대백 외부 유출본’, ‘올해의 작가상 2025’,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등이 전시된다. 특히 9월 3~4일에는 일본 교토실험예술축제와 협업한 다원예술 쇼케이스가 야간 개장과 함께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9월 4일 열리는 ‘삼청나잇’에서는 미술관마당에서 친환경 미술관장터와 야간 공연이 동시에 진행돼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려진다.

덕수궁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과천관, 국제 협업 프로그램 진행
청주관, 미술은행 20주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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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향수, 고향을 그리다’ 전시를 마련했다. 오지호, 이상범, 이응노, 이인성 등 근현대 화가 85명의 작품 210여 점이 전시되며, 한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과 정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과천관에서는 해외 큐레이터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젊은 모색 2025’와 연계한 다양한 학술·실험 행사가 개최되어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와 국제적 교류를 확인할 수 있다.

청주관은 미술은행 설립 20주년을 맞아 ‘돌아온 미래: 형태와 생각의 발현’ 전시를 연다. 아울러 청주시립미술관과 협력한 ‘MMCA x CMOA 청주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국가 차원의 미술 네트워크 확장을 시도한다.


모두의 축제로 자리매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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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세계 미술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축제는 방한 관광객과 해외 미술계 인사들에게 한국미술의 가치를 전하고, 국내 관람객들에게도 미술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모두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료 개방은 국내외 관람객이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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