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무료 세무 상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확대
마을세무사 제도 전국 운영
추석 맞아 전통시장서 세무 상담 제공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맞아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에서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며,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행정안전부는 단순 상담을 넘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용품 기부와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도 진행해 지역사회와 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안정 기여

마을세무사 제도는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돼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1300여 명의 마을세무사가 5만 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해, 주민들의 세금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그 성과를 이어가며 제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있다.
김민재 차관은 이번 행사에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돼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아오고 있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 생활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한층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는 구로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추석 연휴 전날인 10월 2일까지 이어지며,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