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서울사랑상품권’ 2755억원 발행
최대 12% 할인 혜택 제공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

추석 앞두고 대규모 상품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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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2755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내수 경기 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대책이다.

상품권 발행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자치구별로 순차 진행된다. 용산·서초·중랑·관악·동대문·동작·성북·종로·영등포는 16일에, 강북·도봉·마포·성동·노원·강동·송파·강서·중구는 17일에, 금천·은평·강남·광진·서대문·양천·구로는 18일에 발행된다. 오전 9시부터 자치구별 시간을 달리해 접속 폭주를 방지하며, 발행 기간 동안 일부 기능은 제한된다.

최대 12% 할인 혜택, 자치구별 예산 소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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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은 국비 지원에 따라 기존 5%에서 7%로 할인 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중구·용산·성북·서대문 등 11개 자치구에서는 결제 금액의 2∼5%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최대 12%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벤트는 자치구별 예산 소진 시 종료되며, 환급은 다음 달 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과 네이버페이에서 구매 가능하다.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살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신용카드 구매자는 환불과 선물하기가 불가하며, 계좌이체로 구매한 경우 보유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발행을 통해 명절 소비 수요를 자치구 내에서 활성화시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다.서울시측은 “할인율이 확대된 만큼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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