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소비쿠폰 2차, 편의점 업계 대규모 할인전 돌입
편의점 할인행사로 장보기 수요 흡수
1차에 이어 2차도 매출 확대 기대

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편의점 대규모 할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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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며 편의점 업계가 이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형마트가 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장보기 수요가 편의점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1차 지급 당시 확인된 매출 증가 효과를 다시 한번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GS25는 자체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생필품 10종을 제휴카드 결제 시 25% 할인한다. 계란, 두부, 화장지 등 실속 상품군을 중심으로 가격을 낮췄다. 또 인기 라면 19종을 대상으로 원플러스원, 투플러스원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수요에 맞춘 10만원 실속형 선물 세트도 마련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CU, 생활 밀착형 품목 집중 공략
세븐일레븐, 민생회복 초특가전 2탄

이마트24, 전방위 할인 및 증정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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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화장지를 최대 69%, 라면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또한 훈제오리, 냉동 우삼겹, 햇고구마 등 신선식품을 초특가로 선보인다. 대용량 번들 33종 상품은 제휴카드와 멤버십 QR코드 결제 시 25%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세븐일레븐은 2200여개 상품에 대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신선식품과 냉동 육류를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하며, 생활필수품 20종에 원플러스원과 가격 할인을 동시에 적용한다. 추석을 맞아 백화수복 3종도 20% 할인해 명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총 3021종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즉석밥 전 상품에 덤 증정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0%까지 추가 할인된다. 다음달 1일부터는 계란,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조미료 전 품목을 할인해 추석 장보기 수요를 겨냥한다.

1차 소비쿠폰 효과, 2차도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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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소비쿠폰 지급 이후 편의점은 매출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 업종으로 떠올랐다. GS25에서는 국·탕·찌개 매출이 293% 급증했고, 김치와 잡곡, 계란 같은 생필품 매출도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CU 역시 즉석밥과 건강식품, 라면, 반찬류 등 민생 품목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는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으로도 소비 진작과 매출 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이 고객들의 생필품 구매처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며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민생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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