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컬처패스 15일 시작
문화소비쿠폰 37만 장 발급
영화·숙박 등 최대 2만5천원
경기도형 문화소비쿠폰 지급
영화관 5천원, 숙박 1만원 할인

경기도가 15일부터 문화소비쿠폰 ‘경기 컬처패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도비 30억 원이 투입돼 총 37만 장의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 신청은 15일 오전 9시부터 전용 애플리케이션 ‘경기 컬처패스 앱’을 통해 가능하다. 발급된 쿠폰은 영화는 CGV, 공연·전시·스포츠는 티켓링크, 숙박과 액티비티는 여기어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 5000원 ▲숙박 1만원이며, 1인당 연간 최대 2만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4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
2만원 교통카드 증정

경기도는 본격 시행 전인 14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관광플랫폼의 ‘경기 컬처패스’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만 원권 교통카드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10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제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초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장치로 평가된다.
경기도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할인 지원을 넘어 도민이 문화와 여가를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공연장, 전시장, 숙박업계 등 문화 관련 산업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장기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책은 생활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컬처패스’가 앞으로 도민들의 문화 소비 습관에 어떤 변화를 이끌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