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아우디·BMW, 최대 2400만원 할인
수입차 업계 여름 할인 전쟁 돌입
푸조·지프까지 참여, 경쟁 격화
벤츠·아우디, 플래그십 모델도 대규모 할인
BMW·폭스바겐, SUV와 전기차에 집중

벤츠는 고급 세단 ‘S클래스(S 450 4매틱 롱)’을 금융상품 이용 시 13% 할인해 최대 244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중형 SUV ‘GLB 250 4매틱’의 할인율도 전달 8%에서 12.5%로 확대됐다. 아우디는 신차 전기 SUV ‘Q6 e-트론 퍼포먼스’를 현금 구매 시 19.3%(약 1600만원) 인하했다. 주력 모델 A6 역시 두 자릿수 할인을 적용했다.
BMW는 전기 세단 ‘i5(eDrive M 스포츠 P1)’를 금융상품 연계로 18.8%(약 1800만원) 할인하고, 내연기관 대표 모델 ‘520i(M 스포츠 P2)’도 최대 11.4%(약 850만원) 낮췄다. 폭스바겐은 플래그십 SUV ‘투아렉(3.0 TDI R라인)’을 18.3% 할인해 약 2090만원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신차 ‘아틀라스’는 6개월간 월 6만원만 내는 바이백 할부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푸조·지프, 보수적 전략서 벗어나 할인 경쟁 합류

푸조는 ‘5008 알뤼르’에 17.9%(약 820만원) 할인을 적용했다. 지프는 정가 판매만 유지하던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에 처음으로 8.2%(약 700만원) 할인을 도입했다. 이는 소비자층을 넓히려는 전략적 전환으로 풀이된다.
올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70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1~7월 누적 등록 대수는 16만52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늘었다. SUV 인기를 등에 업어 판매는 늘었으나, 경기 침체와 고급차 시장 양극화로 브랜드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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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브랜드 점유율 확보에 안간힘
전문가들은 이번 할인 경쟁을 단순한 가격 인하가 아닌 시장 주도권을 두고 벌어지는 전략적 행보로 본다. 각 브랜드가 럭셔리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요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신차 출시와 파격 할인 공세가 이어져 소비자 선택지는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차 시장은 여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할인 전쟁에 돌입했다. 벤츠, 아우디, BMW 등 전통 강자에 폭스바겐, 푸조, 지프까지 합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규모 할인 혜택으로 고급 수입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