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브랜드별 혜택 확대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포인트 강화
토스페이, 멤버십 적립 경쟁 심화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와 포인트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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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페이

네이버페이는 현장 결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 12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편의점·마트·주유소·호텔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 가능하다. 해외 결제도 QR코드를 활용해 제휴사와 연동이 가능하다. 특히 9월까지는 해외 QR 결제와 관련된 미션 참여 시 항공권·호텔 숙박권·포인트 등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페이의 대표적인 특징은 ‘포인트 뽑기’다. 결제 금액이나 결제처와 관계없이 모든 현장 결제에 대해 랜덤 포인트가 적립된다. 월 최대 50회까지 제공되어 이용자에게 쏠쏠한 혜택을 준다. 또한 카드사들이 ‘네이버페이×삼성페이’ 사용자 혜택을 자체적으로 추가하면서 포인트 적립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네이버페이 결제 시 포인트 한 번 더 뽑기와 같은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중복 할인과 타임어택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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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굿딜’ 서비스로 브랜드별 할인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굿딜은 커피전문점, 편의점, 패스트푸드, 패션 쇼핑몰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이 적용된다. 상시 할인뿐 아니라 매달 브랜드별 중복 할인 혜택도 가능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굿딜 타임어택’을 통해 특정 요일과 시간대에 50% 할인 같은 파격적 혜택을 제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 결과 굿딜 거래 건수는 올해 3월 출시 이후 1231% 증가했고, 누적 사용자 수는 885% 늘어났다. 6월 기준으로는 총 47개 브랜드 5만5900여 매장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 서비스는 트래픽 빌더 역할을 한다”며 “대출, 보험, 투자 등 금융 서비스로 확장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략은 결제를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고 금융 생태계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또 카카오페이는 매일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꼬.꼬.페’를 운영하고 있다. 특정 일자에 결제하면 자동으로 할인이나 적립 혜택이 적용되며, 회차별 사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비 6월에는 77.6% 늘었고, 두 개 이상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적극적 고객은 194% 증가했다.


토스페이, 멤버십 적립 중심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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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스페이

토스페이는 기본 할인 혜택 외에도 유료 멤버십인 ‘토스프라임’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프라임 가입자는 토스페이 기본 적립률을 최대 4%까지 높일 수 있다. 이 적립 혜택은 여행, 게임, 해외직구, 패션, 식품, 온라인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오프라인 가맹점도 앱에서 확인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그러나 간편결제 혜택을 이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매월 행사 일정이 바뀌기 때문에 반드시 앱이나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혜택이 적용되는 줄 알고 결제했다가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혜택은 신용카드가 아닌 선불충전금 등 특정 결제 수단을 사용할 때만 적용된다. 따라서 이용자는 자신의 결제 수단과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는 각각 차별화된 전략으로 간편결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할인과 타임어택, 네이버페이는 현장 결제 포인트와 해외 이벤트, 토스페이는 멤버십 적립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각 서비스 별 혜택을 확인하고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꾀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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