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햄버거 업계, 앱 중심 이벤트 확대
생일 쿠폰·1+1 행사 등 참여형 혜택 강화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경쟁 가속화
치킨·햄버거 업계, 앱 기반 혜택 강화…소비자 공략 가속화
2025년 8월 19일 현재 국내 주요 치킨·햄버거 브랜드들이 앱·멤버십 중심의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가격 인하에서 벗어나, 주차별 할인, 쿠폰팩 증정, 시간대별 이벤트 등 브랜드별 차별화된 전략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현재 업체별 진행중인 이벤트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교촌치킨 : 멤버십 등급별 혜택과 추첨형 쿠폰
교촌치킨은 자사 앱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교촌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충성 고객을 관리한다. 특히 8월에는 ‘KING 클럽 보너스 프로모션’을 진행, 한 달 동안 앱에서 두 번 이상 주문한 고객은 자동으로 ‘KING’ 등급에 등업된다. 혜택은 단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추첨을 통해 신메뉴 ‘허니갈릭한마리’ 모바일 쿠폰을 200명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교촌은 기존 멤버십 체계를 활용해 고객 락인 효과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제품을 홍보하는 일석이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이 8월 20일 하루레 한해 ‘땡겨요’에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이용해 교촌치킨 주문 시 70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땡겨요’ 앱에서 교촌치킨 메뉴 주문 후 땡겨요페이 간편결제를 통해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결제 시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 할인 혜택이 적용 되며, 할인 적용 후 1만 5000원이상 결제 시에만 적용된다. 단, 배달 팁은 별도다. 할인 이벤트는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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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 앱 신규 가입만으로 5만 원 쿠폰팩
BBQ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혜택을 내걸었다. 소비자가 BBQ 앱을 다운로드 후 가입만 하면, 곧바로 약 5만 원 상당의 쿠폰팩이 제공된다. 구성품은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 쿠폰 2장, 랜덤 치즈볼 10알 쿠폰, 모둠감자 쿠폰, 배달비 5,000원 지원 쿠폰으로, 실질적인 소비 절감 효과가 크다. 소비자는 매장 및 배달 주문 모두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으며, 브랜드는 신규 고객 유입을 극대화할 수 있다.
롯데리아 : 신제품 쿠폰 + ‘리아스낵타임’
롯데리아는 자사 앱 ‘롯데Eatz’를 통해 이달의 쿠폰을 운영한다. 8월 쿠폰에는 신제품 청양바삭통새우버거와 김치불고기버거 할인 혜택이 포함돼 있으며, 매장과 배달 주문에서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리아스낵타임’ 이벤트가 운영돼 일부 인기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리아는 신메뉴 출시와 연계된 쿠폰 전략으로 젊은 층을 겨냥하는 한편, 시간대 한정 이벤트로 매장 이용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BHC : ‘땡겨요’ 앱 통한 전 메뉴 4천 원 할인
BHC는 배달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8월 7일부터 20일까지 ‘땡겨요’ 앱에서 BHC 메뉴를 주문하면, 전 메뉴에 적용 가능한 4,000원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복잡한 응모 절차 없이 앱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해 결제 시 적용하면 되며, 배달 수요가 많은 여름철 고객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 BHC는 배달앱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고객층 유입과 단골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맥도날드 : 주차별 순차 제공되는 배달 전용 쿠폰
맥도날드는 8월 18일부터 주차별로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 전용 쿠폰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고객이 맥도날드 앱을 통해 배달 주문을 하면 자동으로 할인 쿠폰이 적용된다.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1차 프로모션에서는 배달 전용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이후 주차마다 다른 메뉴 쿠폰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주차 : 1만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할인, 맥너겟 4조각 쿠폰 제공
2주차 : 상하이 치킨 스낵랩 할인 쿠폰 제공
3주차 : 불고기 버거 할인 쿠폰 제공
4주차 :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할인 쿠폰 제공
결과적으로 고객들은 매주 다른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맥도날드는 앱 기반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반복 이용을 유도하는 체계적인 쿠폰 운영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혜택 받으려면 브랜드 별 앱 다운로드 받아야
치킨·햄버거 업계는 공통적으로 앱을 중심으로 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교촌은 멤버십 등급제를 활용해 충성 고객을 붙잡고, BBQ는 파격적인 신규 가입 쿠폰팩으로 시장 확대를 노린다. 롯데리아는 신제품과 시간 한정 혜택을 결합해 매장 방문율을 높이며, bhc는 배달 플랫폼 협업으로 할인 혜택을 실질화했다. 맥도날드는 주차별 쿠폰 전략으로 앱 배달의 지속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앱 가입이나 간단한 주문만으로 즉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외식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