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부모코칭 신설
2년간 1만3640명 발달검사 지원
영유아 발달 골든타임 보호 강화
서울시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통해 영유아에게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화평가, 치료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발달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1:1 부모코칭’을 신설하여 양육자가 직접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법과 대화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발달지원센터, 부모코칭 프로그램 신설

서울시는 발달검사부터 심화평가,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1:1 부모코칭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23년 개소 후 2년 동안 총 13,640명의 영유아에게 발달검사와 상담을 제공하며 조기 개입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왔다.
센터는 만 15개월부터 미취학 아동까지 발달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필요 시 언어·인지·행동·자폐 가능성 등 심화평가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기관 연계와 함께 양육가이드, 발달놀이터, 재평가 등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해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부모코칭 도입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 기대

기존에는 심화평가 후 치료기관 안내가 중심이었지만, 비용 부담과 병원 대기 문제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서울시는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부모에게 직접 코칭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코칭은 총 4회 진행되며, 놀이 장면을 촬영해 전문가가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부모코칭에 참여한 양육자들은 “놀이가 달라지니 아이 반응도 달라졌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자신감이 생겼다”는 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코칭이 6회기 이상으로 확대되면 아이의 변화를 더 깊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 확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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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 모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코칭은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춘 놀이법과 대화법을 안내할 뿐 아니라, 부모의 정서 및 양육 스트레스 검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아이뿐 아니라 양육자의 마음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통합적 접근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코칭 전후에는 놀이평가와 관계평가를 실시해 변화 과정을 확인한다.
무료 발달검사는 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 거주 영유아가 대상이며, 18~36개월은 온라인 발달검사를, 36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은 온라인 스크리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 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경우에는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사’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발달지원센터를 통해 조기 개입을 강화하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채숙 여성가족실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부모코칭을 비롯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